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말 그대로 한가지 일에 여러사람이 관여를 하다보면 배가 목표했던 항구에 다다르지 못하고 엉뚱하게도 바다가 아닌 산으로 가게 된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어떤 일을 추진하면서 구성원들의 의견이 서로 달라서 자기 주장만 관철시키려 한다면 계획했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결과를 얻게된다는 말로 우리에게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주는 속담입니다.
모든 속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만 필요하다면 이를 뒤집어서 그 의미를 되새기며 현실에 맞게 재구성해보는 것도 매우 유의미한 일일것입니다.
가정이건 단체이건, 사적이건 공적이건, 어떠한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은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구성원들의 사소한 의견일지라도 무시 당하지 않고 존중받는 시스템 마련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과제의 기본방향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민주적으로 수렴될때 사업의 정당성이나 결과에서도 모든이들의 공감을 얻을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의 성패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절차와 과정도 그에 못지않은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이야 말로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성과를 거둘수도 있을 것입니다.
속담을 재구성해 보겠습니다. "사공이 많아야 배를 산으로 옮길 수 있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