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14일 음성군 관내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 등 대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오전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내에는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3월 13일, 15일 일가족 4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5명이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대소면 거주 김모(47·가정주부)씨를 비롯하여 남편 서모(48)씨, 큰딸 서모(21·대학생)씨, 작은딸 서모(19·고교생)양 등 4명이다.
이들 가족은 대소면에 소재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인 김모씨가 발열, 기침, 인후통으로 지난 5일 대소 소재 성심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지난 13일 진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하여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과 두 딸들도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13일 음성군보건소 자가방문 검체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1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작은 딸은 3월 1일부터 인후통, 기침, 근육통 등이 있었지만 참고 있다가 3월 3일 대소면 소재 성심의원에서 진료받고 3일분 약을 먹고 증상이 없었다고 한다.
가족 모두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다녔으며 4명의 이동경로 파악한 결과 일상접촉자와 밀접접촉자는 모두 35명 정도로 파악되었는데 충북도청 역학조사반과 협의하여 밀접 접촉자로 볼 것인지를 결정하여 자가격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부인 김모씨 이동경로는 3월 5일 대소 모 의원 진료, 대소 소재 약국, 6일 대소면행정복지센터 민원서류 무인발급, 대소초등학교(행정실)서류 접수, 대소농협 오산지점 하나로마트(작은 딸과 함께) 방문 등이다.
또한 3월 7일 맹동 혁신도시 모 식당에서 4가족 식사를 하였으며 8일 진천농다리 주차장-하늘다리, 9일 자택에 있었으며 10일 대소 국민은행, 대소 모의원 진료(작은 딸과 함께), 대소 모약국 투약, 대소 하모니마트, 13일 진천성모병원 선별진료 검사(작은 딸과 함께)받고 오후 6시8분 이상결과 통보를 받았다.
확진자 남편의 이동경로는 3월 10일 진천군 이월면 회사 방문, 삼성면 무진환경(접촉자 2명), 덕산면 한일단조(경비원 2명 접촉), 청주시 신택 1공장(접촉자 2명), 11일 청주시 부강면 지인 (2명 접촉), 청주 신택 방문(접촉자 1-2명)했다.
또한 12일 증평 하나로특장, 청주 내수면 클램코(접촉자 1명), 진천 서경(접촉자 3명), 오창 AGC(접촉자 2명), 오창 제이에이그린(접촉자 1명), 대소 옛날 전통추어탕(접촉자 2명)을 방문했다.
또 13일 이천콘티넨탈(접촉자 1명), 이천 편의점 개근소(접촉자 1명), 부강 페더럴모굴 세종 2공장, 1공장(접촉자 1명), 남청주IC 근처(접촉자 1명), 신탄진 뉴텍엔지니어링(접촉자 2명), 덕산면 푸른의원(접촉자 2명), 덕산면 약국(접촉자 2명) 등을 방문했다.
큰 딸의 이동경로는 없으며 작은 딸은 3월 5일 대소 성심의원 진료, 대소 일양약국, 6일 대소농협 오산지점 하나로 마트, 10일 오전 대소 국민은행, 성신의원, 일양약국, 대소 하모니마트 등을 방문했다.
음성군은 13일 오후 7시 확진자 자택을 방문하여 가족 3명에 대한 검체 및 환자후송(충주의료원), 방역소독, 자가격리 조치했고 이들 가족의 방문업소 6개소 방역조치 및 폐쇄조치, 아파트 주민 확진자 라인 엘리베이터 CCTV 접촉자 확인 조치를 하였다고 발표했다.
군은 확인된 접촉자는 격리조치하겠으며 방역소독과 아직 접촉자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중이며 이들 이동 동선 접촉자 정보 확인되는 대로 바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계속 우리지역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확산 방지를 위해서 개인위생수칙 준수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