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도내 종교계 동참 호소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도내 종교계 동참 호소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 행사 및 모임 자제 요청
  • 음성뉴스
  • 승인 2020.03.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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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코로나19’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주 평일과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당분간 종교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지난 29일 도내 전체 교회 1,967개소 중 연락이 닿은 1,148개소에 대해 예배 실시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597개소(52%)는 예배를 취소, 385개소(34%)는 축소진행(온라인, 유튜브를 활용한 예배), 166개소(14%)는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비치, 신도간 간격 유지 등 방역대책을 마련해 예배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도는 예배를 실시하는 교회에 대해 시군과 협조해 예배를 취소하거나 축소진행토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월 25일 도내 종교계의 코로나19 확산관련 도내 종교계에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관련 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불교계는 3월 13일, 천주교계는 3월 20일까지 모든 법회와 미사를 중단키로 하였고, 기독교계도 예배를 취소하거나 축소 진행하는 등 종교관련 행사를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고근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불교계, 천주교계, 기독교계 등 모든 종교계가 당분간 모든 미사, 법회,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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