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3군 총선 5명 후보 경쟁
중부 3군 총선 5명 후보 경쟁
민주당 임해종, 박종국, 김주신, 한국당 경대수, 이필용 후보
  • 음성뉴스
  • 승인 2020.02.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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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으로부터 김주신, 박종국, 임해종, 경대수, 이필용 후보.
사진 왼쪽으로부터 김주신, 박종국, 임해종, 경대수, 이필용 후보.

4·15 총선을 앞두고 증평·진천·음성 등 중부 3군 출마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정치권이 앞다퉈 '인적 쇄신'을 외치고 있어 각 정당에서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지도·조직력 면에서 유리한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에 맞서려는 당내 경쟁자들의 역량이 어느 정도 미칠지 초점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부 3군은 어떤 공천 결과가 나올지, 본선에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5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임해종(61) 중부3군 전 지역위원장과 박종국(45·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 자유한국당 이필용(58·한국당) 전 음성군수 등이다. 여기에 현역인 재선의 경대수(62·자유한국당) 의원이 있다.

민주당 츨마후보로 거론됐던 김동연 전 부총리의 불출마와 진천군 출신의 임호선(56) 전 경찰청 차장이 지난 19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재로는 민주당 3명, 한국당 2명의 예비후보들이 공천경쟁을 벌여야 하며 여기에서 공천된 양 당 후보 간 맞대결이 될 공산이 크다.지난달 17일 후보등록을 하면서 출사표를 던진 임해종 지역위원장은 중부3군 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이름을 알리며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새로운 중부3군 시대를 열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앞으로 변화와 혁신으로 삶이 풍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해종 위원장은 가천대학교 일반 대학원 회계·세무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정치신인인 박종국(45)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도 지난 6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그는 후보등록 후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젊고 새로운 사람만이 새 비전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미래를 창조적으로 바꿔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신(61) 극동대학교 부총장도 지난 1월 28일 후보 등록과 3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주신 예비후보는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으로 있다.

한국당은 검찰 출신의 재선인 경대수(62) 의원이 버티고 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고향인 괴산군을 남부3군에 넘겨주고도 당선돼 왕성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경 의원은 지난달 12일 출마를 선언한 이필용(58) 전 음성군수와 공천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정치, 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 실현을 위해 나섰다"며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외침에 응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 "국회와 국민을 비롯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의 변화와 쇄신을 외치고 있다"며 "시대적 외침에 따라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권을 잡아야 할 입장에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은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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