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내 우한 폐렴 관련 수용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한다!!
혁신도시 내 우한 폐렴 관련 수용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한다!!
경대수 국회의원 강력 반대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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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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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국회의원.
경대수 국회의원.

경대수 국회의원은 29일 충북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수용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한 폐렴과 관련해 오는 30~31일 전세기로 도착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 694명을 충북 혁신도시 내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나눠 격리 수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대수 의원은 우한 교민 694명도 우리나라의 소중한 국민으로 우한 폐렴으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지켜드려야 하지만 인구가 밀집한 충북 혁신도시내에 위치한 공공시설에 수용하는 것은 자칫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충북 혁신도시 내 인구가 밀집한 도심과 바로 붙어 있으며 바로 코 앞에 공동주택시설인 아파트 단지들이 줄지어 서 있고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 초·중·고 학교가 촘촘히 들어서 있다며 주변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수용시설이 검토되는 충북 혁신도시는 직선거리 2km 이내에 어린이집 28개소, 유치원 3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에 6,500여명의 학생들이 있고 12개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약 1만1천세대 2만6천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11개의 공공기관에 약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의원은 충북 혁신도시 내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우한 폐렴 관련 수용시설이 된다면 충북 혁신도시 주민 2만6천명의 건강과 생명권이 우한 폐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으로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곳을 우한 폐렴 수용시설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경의원은 이곳이 폐렴 수용시설로 지정된다는 것은 2만6천여명의 충북 혁신도시 주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겠다는 것이며 충북 진천,음성,증평,청주 등 충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일이라며 수용시설 결정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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