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장협의회장 선출 다툼 오점남겨
음성군이장협의회장 선출 다툼 오점남겨
추대냐, 투표냐 상반된 의견으로 실랑이
  • 음성뉴스
  • 승인 2020.01.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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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명의 음성군이장들을 대표하는 음성군이장협의회가 2020년도 군협의회장 선출을 추대형식이냐, 투표로 결정하느냐 라는 상반된 의견 충돌로 일촉즉발 상태까지 가는 사태가 전개되기도 했다. 이로인해 음성군이장협의회는 심각한 내홍으로 당분간 불협화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음성군이장협의회는 21일 생극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월 정기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2020년 음성군 이장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 선출을 실시했다.

임원 선출에는 지난 1월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홍석균(감곡) 이만재(생극), 반재영(원남)협의회장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투표에 앞서 각 읍면이장협의회장들은 협의회장 선출 방법에 대해 추대형식으로 하자는 안과 투표를 통해 선출하자는 안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정회 후 후보 당사자와 임시회장을 맡은 김남국 삼성면이장협의회장 중재로 타협안 마련에 나섰으나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음성군협의회장 선출을 투표로 결정하기로 하고 무기명 비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만재 생극면이장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이에 낙선한 홍석균 협의회장과 반재영 협의회장은 당초 음성군이장협의회장 선출은 추대형식으로 하자고 해놓고 경쟁을 통해 투표로 결정한 것은 잘못되었다며 이의 제기와 반발로 회의장은 큰 소란을 겪었다.

회의장은 일부 읍면협의회장들 간에 거친 말이 오가며 주먹다짐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다행히 큰 불상사는 없이 마감됐다.

홍석균과 반재영 협의회장 측에 따르면 음성군이장협의회장 선거가 과열 분위기가 조성되자 이기의 금왕읍이장협의회장이 지난 16일 금왕읍 모 식당에서 이들 3명의 출마후보자와 함께 협의회장 선출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홍석균 협의회장이 올해 충청북도이장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니 한 번 더 음성군이장협의회장으로 밀어주면 낙선할 경우 음성군협의회장 직 등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는 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반재영 협의회장이 그렇다면 조건이 있다면서 음성군이장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재연 협의회장과 홍석균 협의회장이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들리고 있는데 두 분이 화해를 하면 합의 추대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자리에서 참석한 이들은 반재영 협의회장이 제안한 합의 추대 안으로 음성군이장협의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안을 받아들여 홍석균 협의회장이 이재연 협의회장을 만나 서로의 오해를 풀고 앞으로 잘해보자고 화해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음성군이장협의회 정기회의 임원선출에서 당초 약속한 단일화 추대형식이 아닌 투표로 결정하기로 하자 홍석균, 반재영 협의회장이 반발하여 회의장은 한때 고성이 오가며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홍석균 협의회장은 이재영 협의회장과 화해하면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하여 화해를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투표로 협의회장 선출을 결정한 것은 잘못되었다며 반발했다.

홍 협의회장은 “후보 단일화를 약조해 놓고 안심시킨후  음성군이장협의회장 선출을 투표로 결정한 것은 상대 후보의 발을 묶어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분개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9월 음성군에서 개최된 충북이장단 체육대회 개최 시 찬조금 일부를 유용했다는 근거도 없는 유언비어를 상대측이 퍼트려 자신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여 낙선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재 음성군이장협의회장은 “홍석균 협의회장에 대한 평가 등 지금으로서는 말할 수 없는 그만한 사유가 있고 자신을 지지하는 협의회장 등의 의견을 들어 투표로 결정하게 되었다”며 “음성군이장협의회가 여기에서 상처를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성군이장협의회장 선출을 둘러쌓고 상대측간 서로 불신하며 앙금이 깊어 당분간 음성군이장협의회 운영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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