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모집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모집
옛이야기로 사랑과 지혜를 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에 도전하세요
  • 음성뉴스
  • 승인 2020.01.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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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야기 할머니 수료식.
2019년 이야기 할머니 수료식.

충청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이하 국학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에서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줄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1,000명 선발하는 가운데, 충북은 단양군과 보은군을 제외한 지역에서 35명을 선발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여성 어르신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으로, 2009년도에 대구·경북 지역에서 제1기 30명 선발로 시작하여 2019년 현재 2,7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7,7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전국적 사업으로 확대되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사업의 전국적 확대라는 양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조기 인성교육, 노년세대의 사회참여를 통한 자아실현, 전통문화의 세대 간 전승 등 다양한 측면에서도 큰 기여를 했다.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면서 2020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명의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선발한다.

그동안 선발에서 제외됐던 지역에서도 선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라 지원의 폭이 훨씬 넓어질 예정이다.

매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파견해달라는 유아교육기관의 요청이 12만여 개소에 이르지만 실제로는 65%에 그치고 있는 파견률을 높이고, 더불어 그간 사업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산간 및 도서벽지 지역까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의 이야기할머니 후보를 선발하게 되었다.

이번 선발에서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원 가능 연령대를 기존 56세~70세에서 상향 조정해 56세부터 74세(1946년 1월 1일~1964년 12월 31일 출생)까지의 여성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야기할머니에 도전하실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할머니로 선발되는 데 학력이나 경력사항 등은 고려사항이 아니므로 54세~74세의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 어르신으로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구연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을 가진 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에 도전할 어르신들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2월 14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지원서에 의거해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1년부터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및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 등이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 080-751-0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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