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체육회장 선출 뒷말 무성
민간체육회장 선출 뒷말 무성
특정 출마후보 사퇴 권유설 떠돌아
  • 음성뉴스
  • 승인 2020.01.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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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첫 민간체육회장에 최종봉(65·금왕골프연습장 대표) 씨가 단일 후보로 등록하여 무투표 당선된 가운데 시중 일부에서는 특정 출마 후보에 대해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말들이 전해지고 있어 진위여부에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말들이 사실일 경우 민간체육회장 선거 위반 등과 자칫 지역 체육계에 좋지 않은 선례로 남을 수 있어 여간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음성군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 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에 따라 민간체육회장 선출을 위해 지난 4∼5일 이틀간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최종봉씨가 단일 후보로 등록하여 무투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종봉씨는 금왕읍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학연, 지연 등에서 지역 연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역 골프인들 이외에는 지역 체육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사여서 이번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선거 후보 출마에 의아해 하는 체육인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 체육인들은 최종봉씨가 누구지?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지역에서는 생소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인사였다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런 최종봉씨를 지역의 정당 유력 인사가 강력히 추천하여 민간 음성군체육회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지역에서는 일찍부터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출마를 공공연히 밝혔던 K모씨가 어느 날 갑자기 뚜렷한 이유도 없이 민간체육회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이 석연치 않다는 말들이 전해지고 있다.

전언에 의하면 K모씨가 일부 층에서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출마를 하지 말 것을 종용받아 부득이 불출마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시중에 꼬리를 물고 있다.

K모씨는 민간체육회장 후보 출마 의사를 밝혔을 당시에도 지역 일부 정당 사람들이 군수와 다른 정당 출신이 체육회장을 맡는 것은 음성군체육회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출마에 부정적인 말들은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정황 등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이번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 K모씨 출마에 대해 일부 층이 사퇴 압력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사태에 대해 많은 주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음성군체육회 는 사실여부 등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답변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말들을 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체육회는 최종봉 민간체육회장에 대한 당선증을 오는 15일 오후 음성체육관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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