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늘고 생보 줄고
'손보 늘고 생보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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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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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삼 보험119 대표.
유영삼 보험119 대표.

올해 국내 금융사 금융민원 발생건수가 보험권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됐다. 은행과 금융투자, 손보권역서 증가한 반면, 비은행과 생보권역서 대폭 감소한 여파다.

18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1~3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금융민원은 비은행(1만2581건) 및 생보(1만5135건)권역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8%(1677건), 6.7%(1082건) 줄었다.

반면, ▲은행(7492건) ▲손보(2만2682건) ▲금융투자(3162건)는 각각 4.9%(352건), 2.6%(578건), 12.1%(341건) 늘었다. 업권별로는 보험권의 민원이 61.9%로 가장 높았다.
생보가 24.8%, 손보가 37.1%였다. 이어 비은행 20.6%, 은행 12.3%, 금융투자 5.2% 순이다.

금융민원 6만1052건 중 분쟁민원은 2만1629건으로 전년동기(2만859건) 대비 3.7%(770건) 늘었다. 하지만 생보 민원의 경우 올 3분기까지 1만5135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감소했다.

지난해 다수 발생한 즉시연금 분쟁과 함께 '보험금 산정 및 지급' 유형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었다. 올 3분기까지 25건에 그쳤는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8.2% 급감한 수준이다.
3분기까지 민원 처리현황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5만9362건이 처리됐다.

이 가운데 분쟁민원은 2만272건으로 22.9% 늘었다. 손보권역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 유형(9619건)이 전년동기(8501건) 대비 13.2%(1118건) 증가했다. 비중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42.4%), 계약의 성립 및 해지(9.7%) 순이었다.

은행의 경우 '인터넷·폰뱅킹', '펀드' 유형은 민원이 늘었지만, '여신',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은 줄었다. 또 전자금융사기 관련 '인터넷·폰뱅킹'유형과 DLF·DLS 투자자의 불완전판매 주장 등 '펀드' 유형 민원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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