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추진‘엄지 척’
충북도,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추진‘엄지 척’
음성군 금왕읍, 단양군 대강면 복지부 평가 우수
  • 음성뉴스
  • 승인 2019.12.19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시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시군구 분야에서 ‘충주시’, 읍면동 분야에서‘옥천군 청산면’과 ‘음성군 금왕읍’, ‘단양군 대강면’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50여개 시군구와 3,500여개의 읍면동에서 최종 선정된 20개 우수기관 중 4곳이 충북으로 전국 시군구․읍면동 수를 대비하면 전국 시도 중 최다 수상이다. 이로써 충북은 ‘장애인 먼저, 충청북도’를 입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시작됨에 따라 등급제 폐지와 장애인 중심 서비스 지원체계 정착에 노력한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전국에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

장애인 중심 서비스 지원체계의 정착을 위해 지자체가 노력한 정량적 항목과 정성적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으며, 전국 시군구․읍면동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 및 최종 전산 자료 심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평가에 따른 우수기관 시상식은 오는 19일 제주도 시리우스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군구 분야 10개 기관, 읍면동 분야 10개 기관 등 총 20개 우수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도 관계자는 “30여 년 간 유지되었던 장애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한 것이 소기의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장애인 먼저, 충북 장애인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장애등급 폐지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내부 전산 정비와 함께 장애등급을 인용한 조례 및 서비스에 대한 용어 및 기준 정비를 실시했으며, 7월부터 도․시군에 장애 등급제 폐지 전담 대응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민원상담 및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제도 시행초기 혼란 방지 및 민원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