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체육회장 출마 후보 2명 모두 불출마 전해져
민선체육회장 출마 후보 2명 모두 불출마 전해져
음성군체육회 오는 1월 5일 후보 마감일 이후 대책 마련
  • 음성뉴스
  • 승인 2019.12.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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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5일 실시되는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출마 후보로 거론됐던 2명의 인사 모두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새 판을 짜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출마후보로 거론됐던 김기명 음성군새마을회장과 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 등 2명의 후보자가 불출마 의사를 주위에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기명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음성군새마을협의회 회의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도 이번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보 기자가 5일 오전 오한선 대표의 회사측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 통화로 오 대표의 체육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문의한 답변에서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 후보로 거론됐던 2명이 인사가 불출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인물 등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불출마 배경에서는 여러 개인 사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이외에 민간 체육회장이 연 5천만 원의 출연금이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냐 하는 말들이 전해지고 있다.

음성군 민간체육회장의 1년에 연 5천만원의 출연금 지출은 재력을 가진 이 이외에는 엄두도 못 낼 큰 금액으로 체육인들 사이에 많은 부담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돈의 사용처는 대부분 체육회장의 업무추진비로 사용되지만 일부 체육인들은 회장에 출마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출마를 포기해야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체육회장을 노리는 체육 교사 또는 체육회 관련 인사 등 대부분의 체육인 출신들은 연회비를 부담할 만큼 재력이 넉넉치 못해 출마 자체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지역에서 경제인 출신들이 회장 물망에 오르는 것도 이런 이유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음성군체육회 관계자는 “오는 1월 5일 등록 마감일까지 등록 후보가 없을 경우 이사회 개최 등으로 후속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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