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노인 진료비
고령화 시대 노인 진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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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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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삼 보험119 대표.
유영삼 보험119 대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작년 노인 진료비가 처음 30조원을 넘어서 주목된다.7일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공동발간한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77조910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65세이상 노인 진료비는 12.4% 증가한 31조823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진료비의 41%에 해당한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 진료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1년과 비교하면 진료비는 2배이상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2014년 10.4%, 2015년 11.4%, 2016년 13.6%, 2017년 12.1%로 오르고 있다.

지난해 노인인구는 709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9%를 차지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는 457만원으로 집계됐다.건보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 급여비는 58조7489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와 문재인 케어의 영향으로 급여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건강보험 부과액은 53조8965억원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직장보험료와 지역보험료는 각각 45조9221억원과 7조9744억원을 기록했다.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10만4201원으로 직장가입자는 11만2635원, 지역가입자는 8만5546원이었다.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5만979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12개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 받은 사람은 1801만명을 기록했다. 고혈압 환자가 631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관절염 486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 314만명 △신경계질환 309만명 △당뇨병 304만명 △간질환 177만명 순이었다.

중증질환으로 의료비 산정특례 혜택을 본 환자는 20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암 환자가 11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희귀난치 80만100명 △심장혈관 9만9000명 △뇌혈관 6만5000명 △중증화상 1만8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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