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서 GMO를 퇴출시키자!
학교급식에서 GMO를 퇴출시키자!
이상정 도의원 5분 발언에서 제안
  • 음성뉴스
  • 승인 2019.10.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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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 도의원.
이상정 도의원.

이상정도의원(음성군 1선거구)은 16일 충북 도내 학교급식에서 GMO(Gentcally modified organism)를 퇴출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상정 도의원은 이날 열린 충북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GMO는 세계적인 곡물메이저들이 대량생산을 위하여 제초제와 병해충에 강한 품종들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생산과정에서 제초제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하여 생산 및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GMO 생산에 사용되는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2A급 발암물질로 이렇게 생산된 GMO 농산물은 식품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례로 “프랑스에서 2년간 GMO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먹인 쥐에서 탁구공만한 종양이 발생한 결과를 언론에서 보도한 사례가 있으며 GMO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세계적으로 공론화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정 도의원은 “이렇듯 GMO가 안전성에 심각한데도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은 안타깝게도 세계 1위의 GMO 수입국”이라면서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사, 사조해표 등 대기업에서 수입하는 콩, 옥수수, 카놀라, 설탕 등이 대표적인 GMO”라고 밝혔다.

특히 “더 큰 문제는 GMO 농산물에 대한 표시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가 먹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먹을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문제가 많은 GMO를 거부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로 대체하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충북도청도 학교급식에서 non-GMO 급식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현재의 GMO 가공식품을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으로 대체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며 현재 음성군에만 있는 시군 학교급식센터를 확대하고 도 단위 광역급식센터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상정 도의원은 “어른들을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까지 양보할 수 없다“며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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