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간 음성군체육회장은 누가될까?
초대 민간 음성군체육회장은 누가될까?
음성군체육계 주변에서 자천타천 3명 물망 올라
  • 음성뉴스
  • 승인 2019.10.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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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 음성군체육회장은 누가 될까? 지난 1월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은 해당 지역의 당연직 체육회장을 맡을 수 없게 됐다. 따라서 오는 2020년 1월 15일 이전까지 민간 음성군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함에 따라 음성군체육회는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초대 민간 음성군체육회장에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는 현재 이양희 음성군태권도협회장, 이병현 음성군육상경기연맹회장, 김기명 음성군체육회 고문 등 3명이 자천 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이들 3명은 음성군체육회 산하단체 회장을 맡고 있거나 체육회 임원 등 체육회와 관련이 있는 인사들로 본인이 밝혔거나 주위의 체육인들로부터 추천되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민간 음성군체육회장 선거 관련 사항이 언론에 보도 되면서 음성군 체육인을 비롯한 군민은 과연 음성군 민간 체육회장 적임자가 누구일까 궁금해 하고 있다.

민간 음성군체육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며 약간의 출연금은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음성군체육회는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음성군체육회는 지난 9월 24일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음성군읍면체육회장협의회 9월 월례회에서 민간인 음성군체육회장 선거 관련 주요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자체 체육회장의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그 전날까지 새로운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 날짜를 기준으로 할 경우 규정에 따라 늦어도 11월 21일까지는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또 같은 달 26일에는 선거일을 공고하고 12월 11일까지 선거인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도록 규정돼 있다. 오는 12월 26일∼내년 1월 5일 10일간 선거 운동 기간을 거쳐 같은 달 5일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기존 시도체육회장은 총회에서 시도지사를 추대하거나 회장 선출기구에서 선출했지만 이번 민간 음성군체육회장 선출은 '대의원 확대기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의원은 인구수를 기준으로 결정되는데 충북도체육회의 경우 인구 200만 명 미만으로 모두 300명의 대의원이 구성된다.

시군 체육회의 경우 인구 5만 명 미만인 괴산·단양·보은·영동·증평은 50명, 5만 명 10만 명 미만인 옥천·음성· 진천은 100명, 10만 명 30만 명 미만인 제천·충주는 150명, 30만 명 200만 명 미만인 청주는 200명의 대의원을 선정, 투표에 참여한다.

한편 70년 넘게 이어져 온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민간 체육회장 선출 방식을 놓고 지방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지방체육회는 내홍에 휩싸일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체육인들의 독립성·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개선책이 자칫 체육회 내부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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