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 정계입문 초읽기?…지지도 여론조사 '눈길'
김동연 전 부총리 정계입문 초읽기?…지지도 여론조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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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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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News1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최근 충북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2곳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총선 출마 시 지지여부를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전부터 충북 출신인 김 전 부총리를 향한 정치권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던 상황에서 정계입문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3일 지역정치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쯤 충북 청주 상당구와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유권자 일부에게 내년 총선과 관련된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여론조사 내용은 김동연 전 부총리를 알고 있는지, 내년 총선에서 어느 인물을 지지하는지,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 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상당구의 경우는 현역 4선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김 전 부총리 간 3자 구도는 물론, 정 의원 대신 한국당 입당이 유력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후보군에 포함시키는 복수의 질문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3군은 임해종 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김 전 부총리에 대한 인지도, 김 전 부총리와 한국당 경대수 국회의원 양자 구도, 임해종 위원장과 경대수 의원의 양자 구도 등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여론조사 내용으로 미뤄봤을 때 김 전 부총리가 총선에 출마했을 경우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8.8.29 © 뉴스1

 

 


때문에 지역에서는 김 전 부총리에 대한 정치권의 영입 시도가 본격화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아직까지 여론조사를 의뢰한 곳이 어딘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경쟁 후보군 측에서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해당 인물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 전 부총리의 정계 입문과 총선 출마가 가시화 될 경우 지역정치권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인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청주 상당구의 경우 민주당 후보군으로만 정정순 지역위원장, 장선배 도의회 의장,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김 전 부총리가 가세하면 민주당 후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물론 정치권의 러브콜에 김 전 부총리가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정계 진출설에는 선을 그었다.

지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 내용으로 봤을 때 김 전 부총리를 영입하기 전 경쟁력을 알아보는 단계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군 출신인 김 전 부총리는 입법고시(6회)·행정고시(26회)로 공직에 입문해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 국무조정실장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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