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아줌마, 미스터 고추'를 '고추요정'으로 변경은?
'고추 아줌마, 미스터 고추'를 '고추요정'으로 변경은?
음성군읍면체육회장 7월 월례회의에서 의견 제기
  • 음성뉴스
  • 승인 2019.07.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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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감곡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음성군읍면체육회장 7월 월례회의
24일 감곡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음성군읍면체육회장 7월 월례회의

음성군읍면체육회장(연합회장 심명기) 7월 월례회의가 24일 감곡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각 읍면체육회장 및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8월 30일 개최되는 제36회 음성군민체육대회 관련 사항 등에 대한 협의와 2019 음성체육상 수상자 후보자 추천 안내, 기타 토의 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군민체육대회 일정 안내로 오는 8월 17일까지 참가신청을 마감하며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참가선수 자격에 대한 사전 열람, 8월 23일 대표자 회의 및 대진추첨 등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군민체육대회 읍면 식당 운영과 관련하여 음성체육관 앞 주차장에 읍면별 20만원의 자부담으로 몽골천막 2동씩 설치하기로 했으며 장소 선정은 추첨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 2019 음성체육상 수상자 후보자 추천은 각 읍면에서 대상자를 선정하여 8월 9일까지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에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설성문화제와 함께 열리는 「고추아줌마 및 미스터 고추 선발대회」에 대해서 자칫 선정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점과 읍면에서 대회 준비에 예산, 인원 선발 등의 어려움이 있다며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태호 감곡면체육회장은 “대회 명칭이 미스터 고추, 고추 아줌마로 명명되어 선정적으로 들릴 수 있고 출연자들을 구하기도 어렵다”며 “시대 변화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출연시키는 ‘고추요정’ 대회로 변화를 모색하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항우 원남면체육회장은 “원남면의 경우 노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신생아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고추요정’ 대회에 참가할 어린이가 있을 줄 모르겠다”며 의견을 피력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읍면체육회장 월례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로 음성군축제추진위원회에서 참고하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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