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정기인사 군의회로 ‘불똥’
괴산군 정기인사 군의회로 ‘불똥’
  • 김정수
  • 승인 2019.07.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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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회.© 뉴스1


(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지난달 27일 단행한 1일자 정기인사가 군의회로 불똥이 튀고 있다.

5일 괴산군의회 등에 따르면 의회는 공석이 된 전문위원 자리를 채우기 위해 처음 5급 직원을 의회로 보내줄 것을 요구했지만 군은 6급을 전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 같은 의견이 반영되지 않자 의회는 6급의 전보인사 자체를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이 때문에 현재 의회 전문위원(5급) 자리가 공석이 됐고 5급 전문위원에 승진 내정된 직원마저 8일부터 교육을 들어갈 예정이다.

의회의 전문위원은 원래 두 자리인데 두 자리 다 공석이 된 셈이다.

당장 오는 17∼25일 열리는 279회 임시회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문위원의 교육과 공석으로 임시회 운영을 뒷받침해줄 여력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다.

지방의회 의원들은 전문위원들의 조력을 받아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놓인 셈이 됐다.

문제가 커지자 의원들은 이번 인사를 평가 절하하고 있다.

A의원은 “한마디로 하지 말아야 할 인사를 한 것은 의회 자체를 무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공정한 인사의 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1일 4급 승진 4명, 5급 승진내정 4명, 6급 승진 13명과 45명을 전보하는 인사를 했다.

하지만 인사에 불만을 품은 사무관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또 의회로 전보된 6급 팀장급은 임용장을 받기 전 인사가 취소되는 등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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