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뽕나무라고? 마을에서 즐기는 오디 따기 체험
이게 뽕나무라고? 마을에서 즐기는 오디 따기 체험
원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색 여름 체험 활동
  • 음성뉴스
  • 승인 2019.06.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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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초등학교 학생들이 5일 학교 인근 뽕나무 밭에서 오디 체험행사를 가졌다.
원남초등학교 학생들이 5일 학교 인근 뽕나무 밭에서 오디 체험행사를 가졌다.

원남초등학교는 5일 학교 인근 뽕나무 밭에서 학생들이 오디를 따먹고, 오디로 물을 들이는 등 즐겁고 신나는 여름 맞이 자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뽕나무와 뽕잎, 열매를 관찰하고 직접 수확해 맛보았으며 흰 옷을 오디로 물들이기, 오디로 그림그리기, 친구와 선생님의 얼굴을 오디물로 까맣게 만드는 등 색다른 자연 체험을 즐겼다.

체험을 즐긴 학생들은 “오디가 작은 포도같이 생겨서 신기하고 먹으니 이가 까맣게 되는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작년에는 열매를 많이 못 먹었는데 올해는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고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마을이장인 반재영씨(음성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는 매년 원남초 학생들의 다양한 자연 체험활동을 위해 개인 소유의 뽕나무 밭을 가꾸어 체험활동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반재영위원장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마을이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쁩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원남초등학교는 원남면에 위치한 작은 학교로 백마산 탐방, 마을 교사를 활용한 교육 등 지역사회와 활발한 연계활동으로 ‘저마다의 빛깔로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원남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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