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면 김종오 농가, 수출용 복숭아 고품질 재배법 실증농가로 선정
감곡면 김종오 농가, 수출용 복숭아 고품질 재배법 실증농가로 선정
충북농기원, 복숭아 대만 수출을 위해 농진청과 공동연구 박차
  • 음성뉴스
  • 승인 2019.06.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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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면 김종오 농가가 수출용 복숭아 고품질 재배법의 최종 실증시험 농가로 선정됐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난 2년간 농진청과 공동으로 연구 중에 있는 수출용 복숭아 고품질 재배법의 최종 실증시험을 음성군 감곡면 김종오 농가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숭아 재배면적은 2008년 이후 전국적으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농촌경제연구원의‘2019 과일수급 농업전망’에 의하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FTA 폐업지원사업에 따른 포도 농가의 작목전환으로 인해 2018년 재배면적은 역대 최고치인 2만 1,087ha를 기록하였다.

지역별 재배면적 비중은 영남 50%, 충청 32%, 호남 10%이며, 특히 충청지역은 2000년에 비해 9% 정도 늘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전국 생산량 또한 2019년에는 2000년에 비해 6만톤이 증가한 23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다른 변수가 없다면 시장가격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며, 수급조절을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수출이 중단된 대만시장을 다시 확보할 목적으로 2016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충북농업기술원, 경북농업기술원, 영남대, 한경대, 엠원예기술연구소 등 6개 기관 공동으로 올해 연말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나무상태에 따른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는 적정 착과량 구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수출단지의 생산 및 수확 후 관리 매뉴얼, 규격과 생산 기술, 표준 방제력 등의 개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이윤상 과수팀장은 “이번 연구가 올 연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대만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수출에 큰 역할을 하여 복숭아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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