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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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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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시인.
김정현 시인.

마당 끝에 앉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내 집을 바라본다

구석구석

눈감아도 알 수 있는

나만의 공간

가섭산 등지고

수리봉 바라보며

아늑하게 자리 잡은

2층 벽돌집

며칠 여행이라도 나서면

얼른 돌아가고 싶은 곳

내가 집이고

집이 내가 되는

인생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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