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前) 유엔사무총장이 설립한 비(非) 정치․비영리 공익재단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이 10일 오전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재단은 향후 기후변화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북아․세계평화증진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 개발도상국 빈곤․질병 퇴치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인권 관련 학술 연구와 정책 제안, 전국적인 청소년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치․외교 인사뿐 아니라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등 체육․예술계 인사들도 재단 활동에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재단은 정부․정당과의 연계없이 순수하게 국제기구, 민간 학술단 등과 협력하여 반 전 총장의 철학과 비전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국민과 열린 마음으로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유종하 전 외교부장관,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 엄기영 전 MBC 사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이시종 충북지사,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주한 외교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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