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수영장 건립을 환영한다
음성수영장 건립을 환영한다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9.03.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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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음성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군내 수영장 건립이 음성읍으로 확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음성군은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2019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음성읍 생활체육공원 조성 예정지 일원에 건립되며 수영장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로 본격 추진된다.

음성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40억원 포함,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건립 할 계획이다. 시설 규모는 지상 1,2층,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의 시설을 포함하여 건립할 계획이며, 건립 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읍에 수영장이 건립된다는 소식에 많은 군민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음성군에는 대소면 음성군근로자복지관에 1개의 수영장이 있으나 음성, 소이, 원남면 등에서 이용하기에는 먼거리에 있어 사실상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수영을 하고자 하는 음성읍 등의 주민들은 이웃 괴산군의 중원대학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증평 수영장까지 먼거리를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었다. 그래서 수영장 건립은 음성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최근들어 지역에서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서는 음성군내에 수영장이 꼭 설립되어야 한다는 말들이 이구동성으로 제기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수영장 건립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 소요 등으로 엄감생신 체념 상태에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지자체에서 수영장 건립을 위해 1백억 원이 소요되는 예산을 마련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여 그동안 음성군민들은 수영장 건립이 희망사항이었을 뿐이었다. 다행히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음성군이 선정되어 음성읍에 수영장을 건립하는 행운을 얻게 됐다.

그간 조병옥 군수는 충북 출신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여러차례 만나 협조를 구하고 지역 국회의원도 적극 나선 결과라는 것이 음성군의 설명이다. 음성읍에는 공공체육시설로 종합운동장과 음성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역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음성군은 지금까지 내세울만한 정주여건 시설이 없었다. 군민들이 건강증진이나 여가선용 등을 위한 시설이 타 자치단체에 비해 부족하여 불만들이 많았었다. 이번 음성수영장 유치로 다소 위안이 된다고 주민들을 입을 모으고 있다. 민선 8기 출범이후 혁신도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금왕읍 근로자체육관 건립 확정, 음성읍 수영장 건립사업 확정 등 괄목할 만한 대형사업 유치가 이루어져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고 군민들은 기뻐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시설로써 생활체육시설 사각지대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성군은 민선 7기 군정방침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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