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음성군 농협, 축협, 산림조합을 이끌 주인공 9명이 선출된 가운데 66.6% 6명이 새얼굴의 조합장으로 선출되어 농심은 조합의 '큰 변화를 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13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 조합장 선거는 음성군내 농협 등 9개 조합에서 총 37명의 후보들이 출마하여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9명의 조합장이 탄생했다.
음성군내 9개 조합에 대한 개표결과 감곡농협 권태화, 음성농협 반채광 조합장 등 2명이 3선, 생극농협 조용호 조합장이 2선 등 3명이 현 조합장이 당선되었으며 66.6% 6명이 새로운 인물이 뽑혔다.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음성농협 반채광, 금왕농협 이명섭, 맹동농협 신기섭, 대소농협 박희건, 삼성농협 정의철, 생극농협 조용호, 감곡농협 권태화, 음성축협 송석만, 음성군산림조합 정규흠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당선된 후보들 가운데 66.6%가 새로운 인물로 조합원들은 변혁의 시대를 맞아 이에 걸맞는 인물을 선택했다.
이번 선거에서 눈길을 모은 조합은 7대 1의 최다 경쟁률을 보인 금왕농협으로 지방선거에서 두번이나 낙선한 이명섭 후보가 고진감래 끝에 28.3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음성군산림조합 선거에서 공무원 출신인 정규흠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아품을 딛고 선출되었으며 음성축협은 조합장을 역임했던 송석만 후보가 현 조합장인 조철희 후보를 눌려 두 번째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에서 접전을 벌였던 조합은 맹동농협으로 신기섭 후보가 336표를 얻어 차점인 박환희 후보(308표)를 2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으며 또한 대소농협도 박희건 후보가 281표를 득표하여 248표를 얻은 박정근 후보를 33표 차이로 신승했다.
관심을 모았던 감곡농협 선거는 현 조합장인 권태화 후보가 820표로 778표를 얻은 정지태 후보를 42표 차이로 물리치고 3선의 고지에 올랐다.
이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음성군 각 조합 후보별 득표 현황은 다음과 같다.
◆음성농협 반채광 1409표(56.40%) 이양희 1089표(43.59%) 무효 9표 기권 1108표 ◆금왕농협 이명섭 438표(28.38%) 민병대 249표(16.13%) 안병윤 227표(14.71%) 정용직 214표(13.86%) 권혁성 178표(11.53%) 이강원 125표(8.10%) 이왕재 112표(7.25%) 무효 4표 기권 295표 ◆맹동농협 신기섭 336표(45.46%) 박환희 308표(41.67%) 민만식 95표(12.85%) 무효 2표 기권 103표 ◆대소농협 박희건 281표(25.26%) 박정근 248표(22.30%) 조춘희 156표(14.02%) 박민수 151표(13.57%) 김붕열 143표(12.85%) 류제성 133표(11.96%) 무효 6표 기권 182표 ◆삼성농협 정의철 522표(48.42%) 하재림 378표(35.06%) 이양석 178표(16.51%) 무효 3표 기권 208표 ◆생극농협 조용호 362(39.60%) 한창수 165표(18.38%) 김기헌 159표(17.39%) 오삼선 144표(15.75%) 황의경 81표(8.86%) 무효 0 기권 176표 ◆감곡농협 권태화 820표(46.45%) 정지태 778표(44.07%) 이성규 161표(9.12%) 신형철 6표(0.33%) 무효 4표 기권 303표 ◆음성축협 송석만 437표(54.62%) 조철희 311표(38.87%) 이종민 52표(6.50%) 무효 1표 가권 114표 ◆음성군산림조합 정규흠 349표(41.25%) 홍기태 251표(29.66%) 김기섭 213표(25.17%) 박승원 33표(3.90%) 무효 5표 기권 600표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