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탄을 건너는 조선통신사 운영
현해탄을 건너는 조선통신사 운영
삼성중,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 음성뉴스
  • 승인 2019.01.29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교육문화체험에 나선 삼성중학교 학생들.
해외교육문화체험에 나선 삼성중학교 학생들.

삼성중학교(교장 홍석중)는 총동문회장 등의 후원으로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6박 7일 간 삼성면 관내 학생 28명(초 5명, 중 23명)과 교직원 7명이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는 현해탄을 건너는 조선통신사!』를 운영하였다.

이번 해외교육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1년 간 교내 동아리활동, 방과후활동, 봉사활동, 인성우수, 독서, 자치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1차 관문을 통과한 후, 개인 보고서와 조별 발표 등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일 교류 문화통신사’로서의 자격을 획득하였다.

특히 이번 해외교육문화체험에는 삼성중학교 교직원 6명, 학생 23명 외에도 삼성면내 초등학교 교사 1명과 초등학생 5명이 함께 하여 음성지역 공동학구로서 초·중학교 연계 교육활동에 의미를 더하였다.

이번 문화교류 프로그램은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하여 삼성면의 초·중학교 공동 학습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으며,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하고로모 중학교와 공동으로 기획하여 상호 학교소개발표, 풍물패 공연, 우쿨렐레 연주, K-POP방송댄스, 일본 전통악기 공연 및 민속놀이 체험 등과 같은 친선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한․일 양국 학생들은 전통문화, 과학기술, 수학·과학융합체험 분야로 4개 모둠으로 편성하여 협동학습(전통한복 엽서제작, 윷놀이와 팽이치기, 전통문양 LED무드등 제작, 공동 UCC제작) 등을 하며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쌓아갔다.

특히 오사카 일대에서 지하철 자유이용권(주유패스)을 활용하여, 진행된 조별 자율미션수행은 현지에서 주어진 10개 과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지인들과의 인터뷰(한반도 통일캠페인), 오사카 여행지도 제작, 한일관계 설문조사, 일본인의 깨끗한 거리 모습, 일본에서 혼밥(스스로 식사 해결)하기, 일본어로 물건 구입해보기, 혼자 숙소 찾아오기, 내고장 음성지역 홍보하기 등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며 일본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을 홍보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었다.

선박을 이용하여 부산항과 오사카항을 오가며, 부산에서 조선통신사 역사박물관, 초량왜관, 국립해양박물관, 국제시장 등을 전문가와 함께 답사하며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차정임(2학년․여) 학생은 “비록 아직 서툰 실력이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일본어를 했을 때 일본 친구들이 알아듣고 대답해주니 신기했다. 내가 우리학교를 대표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일본에 와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학교와 우리나라를 널리 알렸다는 점이 너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석중 교장은 “삼성면이라는 훌륭한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란 우리 아이들이 이번 해외교육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 사회,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넘어 더 넓은 세계를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아 돌아왔을 것이다. 이 경험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인재로서 자신의 꿈의 날개를 널리 펼쳐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