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방 안전장치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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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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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삼 보험119대표.
유영삼 보험119대표.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운전자는 차량을 출차하거나 주차할 때 기어를 R로 변속하는 즉, 후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운전자가 차량을 후진할 때에는 보통 룸 미러와 사이드 미러를 통해서만 후방의 상황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후방 사각지대가 존재하게 된다.

비록 후진하는 차량의 속도가 느린 편이라 경미한 사고가 대부분이나, 만약 운전자가 후방의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해 멈추지 않고 역과할 경우에는 사망사고로까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차량보다 키가 작은 어린 아이들의 경우 운전자가 발견하기 더 어렵기 때문에 후진하는 통학차량이 어린 아이를 충격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경찰청 사고통계 기준,지난 5년간(2010~2014년) 후진 중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1만9308건이 발생해 총 316명이 사망했고 1만8527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가족이 마중 또는 배웅을 나와서 차량 뒤쪽에 서있다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실제로 한 보험사의 사고 접수 건을 보면 운전자의 가족이 사망한 사고가 전체 사망사고의약9%를차지했다.

운전자와의 관계는 58세 이상 부모 또는 배우자가 가장 많았고(57%) 그 다음으로 4세 이하 자녀(43%)인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차종의 경우 화물차에 의한 사망자 비율이 59.5%로 가장 높았다.

화물차는 승용차보다 크고 소음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후진사고에 취약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적재함에 화물을 가득 채울 경우에는 운전자가 후방의 상황을 전혀 알 수없기때문에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을수밖에 없다.

 

차량 운전을 할 때 후진할 경우가 빈번하다는 특성과 국제 기준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이제는 후방안전장치 설치 기준 강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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