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음성군 봉사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대한적십자 음성군 봉사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사할린 동포, 음성군노인복지관 등에 나눔
  • 음성뉴스
  • 승인 2018.11.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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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15일 감곡면 영산리에 소재한 봉사원 집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15일 감곡면 영산리에 소재한 봉사원 집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음성군에서는 겨울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눔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회장 서정대) 회원 40여 명은 15일 감곡면 영산리에 소재한 봉사원 집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20여 명과 적십자 봉사원 2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탈북민 70가구와 사할린 동포 30가구에 전달됐다.

서정대 회장은 “음성군에는 200여 명의 탈북민이 살고 있는데 적응하는데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뜻있는 회원들의 참여로 사랑의 김장으로 조금이나마 삶의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음성군지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5일에는 30여 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 문화탐방을 한 바 있다.

11월 16일에는 음성군노인복지관(관장 임종훈)과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센터장 이영민)에서 음성군 노인의 겨울철 먹거리 마련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를 추진했다.

사랑의 김장 행사로 4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회원과 지역 내 저소득 재가 노인 50가구의 겨울철 먹거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화첨단소재(주) 음성사업장, ㈜팜스코, 복지관 회원 어르신, 음성군자원봉사센터, 음성군체육회 등 50여 명이 후원을 하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또한 2019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지원하기 위해 일부를 비축하여 김장 지원 시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등과 연계하여 2018년 3월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사랑을 듬뿍 담은 김치를 지역 어르신들이 겨울철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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