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회장 서정대)가 11월 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이탈주민들과 제주도를 탐방한다고 밝혔다.
음성군 내 북한이탈주민과 봉사회원 10명이 참여해 꾸려진 이번 여정은 한라산 등반을 비롯한 제주도 문화 유적지를 체험하고 돌아온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게 된 한 주민은 “가을날에 음성군과 적십자 봉사회 지원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게 돼 너무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지난 9월에 서산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했던 청남대 방문, 지난 10월 망향제 등 아직도 고마움이 많은 데 또 한 번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는 제주도 탐방이 끝나는 대로 직접 재배한 300여 포기의 배추로 북한식 김장을 해 100여 가구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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