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 창간 15주년을 맞아
음성뉴스 창간 15주년을 맞아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8.10.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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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군민과 함께하는 신문' 음성뉴스가 창간 15돌을 맞았습니다.2003년 가을 첫 걸음을 내디딘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돌을 맞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고 하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15년 이란 세월이 흐른 것 같습니다. 촌음을 다투는 취재 활동과 신문제작으로 정말로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군민들과 함께한 음성뉴스는 이제 갓 피어난 청소년으로 새롭고 젊은 다짐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각오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빛남을 위하여 음성뉴스는 그렇게 15년을 달려왔습니다.

15년 세월이 켜켜이 쌓인 세월과 연륜의 두께만큼 음성뉴스는 지역 신문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되돌아보면 반성하고 역사의 시간을 반추하며 옷깃을 여며야 하는 대목도 있었지만 우리가 지향하며 나아가고자 하는 이정표는 다름 아닌 보편타당한 것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는 사회,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 아름다운 동행을 실현하는 사회, 올바르고 정의로운 가치가 정착되는 사회였습니다.

그래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늘 매진하여 왔습니다. 음성뉴스는 그렇듯 늘 역사의 중심에 서서 지역사회의 역사를 기록해 왔습니다.

올해 국내외 정세는 어느 해보다 격동의 해인 것 같습니다.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일촉즉발의 상황 연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남북한은 3차례의 정상회담으로 어느 때보다 평화의 무드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지난 6월 치러져 음성군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음성군수를 비롯하여 도의원 2명 모두 교체되었으며 군 의원 8명 가운데 1명만 남기고 모두 바뀌는 대역사가 전개되었습니다.

3선에 도전했던 이필용 군수의 낙마와 신예 조병옥 음성군수의 등장은 음성군이 새롭게 변모되어야 한다는 10만 군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이 이루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군민들은 올 지방선거야 말로 음성군의 정치지형을 새롭게 모두 바꿔야 한다는 거대한 흐름의 민심에 따라 선출직 11명 가운데 10명을 대거 교체하는 선거혁명을 이루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캐치프레이즈로 출범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민들이 소망하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부응하는 정책시행으로 이에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창간 15년을 맞은 음성뉴스도 새 시대를 맞아 그에 걸맞은 언론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음성뉴스는 지역 언론이 바로서면 지역사회가 발전한다는 믿음으로 초심의 창간 정신을 잊어버리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겠습니다.

음성뉴스는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분석과 올바른 관조를 통해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언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언론 본연의 책무인 지방권력의 견제 감시활동 역시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음성뉴스는 음성군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좀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살기 좋은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희망합니다.

그것은 음성군 인구가 증가하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음성뉴스도 편집 방향을 살기 좋은 고장 건설에 뜻을 모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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