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행주
금주의 시
  • 음성뉴스
  • 승인 2018.06.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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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여 시인.

외로운 날
서글픈 날
피해가고 싶은 날

구석구석
쓸고 닦고
마음 다스리며
물 마를 새 없이 보낸 세월

손아귀 속에 눌려
찌부러진 눈물

낡을 대로 낡은
일상을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속
어느덧 머리 희끗희끗
오늘도 그 길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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