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여 시인.외로운 날 서글픈 날 피해가고 싶은 날 구석구석 쓸고 닦고 마음 다스리며 물 마를 새 없이 보낸 세월 손아귀 속에 눌려 찌부러진 눈물 낡을 대로 낡은 일상을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속 어느덧 머리 희끗희끗 오늘도 그 길을 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성뉴스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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