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나는 자리
빛이 나는 자리
금주의 시
  • 음성뉴스
  • 승인 2018.05.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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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 시인. 짓시회

까만 하늘에
눈높이만큼 걸린 샛별
잡힐 듯 잡힐 듯
잡을 수 없는 거리에서
약 올리며
어둠을 몰아내고 있다

앞만 보고 달려도
이탈하여 달려도
결승점은 있다

저곳에서 빛을 내는
샛별의 자리
내가 있어 빛이 나는 자리

행복은 나로부터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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