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호 시인.비가 온다 나무 사이 새들 수선스럽다 화단 꽃의 봉긋한 미소가 알쏭달쏭 수선이다 좋아서 웃고 싫어서 울고 두리뭉실 어울려 산다 새는 높은 둥지에서 꽃은 낮은 자리에서 낳고 키우고 피고 자라게 하는 자연은 나쁨을 좋게 길들이며 번식시킨다 비는 조용히 그치고 햇살이 반짝 단장하고 앉아 쉬는 순간이 오늘 여행이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성뉴스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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