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기간제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17일 민주노총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 음성뉴스
  • 승인 2017.08.17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하 전민노)은 17일 음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기간제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외주 위탁용역 노동자를 직고용하라고 요구했다.

전민노는 이날 회견에서 “1700만 촛불의 힘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약속하며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천명하고 노동계화 행보를 맞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의 가장 핵심적 방향은 공공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자치단체와 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에도 수많은 기간제 노동자들과 외주위탁용역업체에 소속된 간접 고용 노동자들이 있다”며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에서 어떤 형태의 기간제, 용역업체라도 빠짐없이 확인되고 제외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민노는 “우려스러운 점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을 회피하기 위해 (자치단체에서)노동자의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해고하는 사례가 이미 발생하고 있고 또한 업무 자체를 기간제 업무에서 시간선택제 임기제로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꼽수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공부문 일자리 창줄에서)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도 안되며 우리 노동조합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여 지금 당장 음성군과 음성군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기간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간접고용 노동자를 직고용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자치단체 직간접 고용된 공무원이 아닌 비정규직 노동자로 구성된 노동조합으로 전국 60여개 자치단체 5천여명의 조합원으로 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