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 보청기 음성금왕점(대표 박준호)이 지역의 저소득 장애아동에게 25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남택용)는 14일 오티콘 보청기 음성금왕점(대표 박준호)와 보청기 기탁식을 갖고 생활이 어려워 보청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6세 김군에게 보청기를 전달했다.
김군의 어머니는 “장애 아동을 키우면서 혼자 눈물을 흘릴 때가 많았는데 이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힘을 얻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보청기 기탁식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의 발빠른 대처로 진행됐다.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던 김군은 최근 장애 등록이 불가능한 경계성 청각장애 진단을 받아 기초의료급여 수급자임에도 불구하도 보장구 구입비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홍보 활동을 통해 김군의 소식을 듣고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한 후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위한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과 동시에 지역 내 자원 발굴에 팔을 걷어 부쳤다.
남택용 금왕읍장은 “이번 서비스 연계는 민·관이 협력하여 한 가정에 희망을 전달한 모범 사례이다.”라며 오티콘 보청기(대표 박준호)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준혁)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준호 오티콘 보청기 음성금왕점 대표는 “가진 재능으로 조금 베풀었을 뿐인데 한 가정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