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육대회 순환 개최 무산
군민체육대회 순환 개최 무산
음성군체육회, 반대 의견 많다 거부
  • 음성뉴스
  • 승인 2017.07.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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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감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읍면체육회장협의회 월례회의.

음성군읍면체육회장협의회(회장 김기창)의 군민체육대회 읍면 순환 개최 건의안이 음성군체육회의 거부로 무산됐다.

음성군읍면체육회장협의회는 26일 감곡면사무소에서 열린 7월 월례회의에서 ‘군민체육대회 읍면 순환 개최안 음성군체육회 반려건’에 대한 협의와 음성군체육회의 답변을 들었다.

이날 회의에서 답변에 나선 음성군체육회 윤종관 사무국장은 2017 군민체육대회 분리 개최의 건을 검토한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기존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유는 2016 행정사무감사시 지적사항으로 의회에서 반대 입장과 설성문화제 기간 중 지역 분리 개최 시 군민화합 저해 우려가 있다는 음성군체육회장의 반대 의견 등으로 군민체육대회 순환개최는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체육회측의 답변에 읍면체육회장협의회는 군민체육대회 순환 개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이 문제는 지난 5월 30일 생극면에서 개최된 읍면체육회장협의회 회의에서 군민체육대회 순회 개최안에 대한 표결에서 음성읍체육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찬성 5표, 반대 3표로 가결되어 음성군체육회에 정식 건의했었다.

건의를 받은 음성군체육회는 이필용 회장에 보고와 검토결과 2016년도 행정사무감시 지적사항으로 의회에서 반대 입장과 설성문화제 기간 중 분리 개최시 군민화합 저해 우려가 있다며 7월 13일자 공문을 통해 순환개최 불가를 통보했다.

이같은 불가 통보에 일부 읍면체육회장들은 음성군체육회가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리지도 않고 음성군체육회장이 일방적으로 불가통보를 했다며 반발했었다.

이날 회의에서 읍면체육회장들은 일부는 반발했지만 최종적으로 음성군체육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혀 군민체육대회 읍면 순환개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해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음성군민체육대회 읍면 순환 개최건은 읍면체육회장협의회에서 4년 전부터 꾸준히 논의된 사항으로작년부터 설성문화제와 분리 개최되었으며 읍면 순회 개최시 체육 저변 확대와 열악한 지역 체육시설 정비 등 음성군체육회 발전책의 일환으로 줄기차게 의견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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