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락 전 재경음성군민회장 별세
최중락 전 재경음성군민회장 별세
발인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 음성뉴스
  • 승인 2017.03.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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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중락 전 재경음성군민회장.

음성군 소이면 출신으로 1970~1980년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의 실제 모델이었던 최중락 (88) 전 재경음성군민회장이 24일 오전 11시15분 암으로 별세했다.

최 전 회장은 6.25전쟁 당시 1950년 경찰에 투신해 40년간 현장을 누볐다.

최 전 회장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인천지방경찰청 등 각 지방 경찰청 형사과를 거쳐 1990년 총경급인 경찰청 형사지도관을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최 전 회장은 강력계 형사로 활동하며 서울 필동 일가족 몰살사건과 육일사 전당포 살인사건 등을 해결했다.

절도범 검거에 뛰어나 '포도왕'이란 별명으로 불렸고 제3회 청룡봉사상 상을 받았다. 1971년부터 방영된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최불암이 연기한 수사반장의 모델이 그였다.

최 전 회장은 정년 퇴임한 뒤 에스원 고문으로 일했다. 유족으로 딸 병헌·명순·병숙씨, 아들 병각(다이소 상무)씨가 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2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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